토요일 오후 두 아들을 두신 고객님께서
저희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아이가 그동안 디지털 피아노로 연습했는데
어쿠스틱 피아노를 원해서 구경차 방문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아이가 연주하는 것을 보니
초등학생이지만 실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모델들을 보여주니
이미 손가락에 힘이 많이 길러져서
터치가 묵직한 모델들을 맘에 들어 했습니다.
국산 피아노는 보통 영창보다는
삼익 피아노의 터치가 무거운 편인데
아이가 영창소리를 좋아하여
영창 중에서 터치가 무거운 모델을
선별하여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디지털 피아노로만 연주하던
아이의 모습만 보시다가
어쿠스틱 피아노로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에
두 부모님께서 반하신 듯합니다.
결국엔 소리가 맑고 터치가 묵직한
'GE-121RCS'라는 모델로 결정하셨습니다
어렵게 결정한 피아노 앞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부푼 마음에
최대한 배송을 빨리 원하셔서
월요일에 바로 배송해 드렸습니다.
아파트라서 다른 집에 피해가 될까봐
소음키퍼도 잊지 않고 주문해 주셔서
배송시 저희가 안전하게 설치해 드렸습니다.
배송날 형아는 없고
동생만 어머님과 함께 있었는데요,
배송설치가 끝나자마자
동생이 먼저 피아노 앞에 앉아서
한 곡 연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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